bonjourFrance(2)ㅣ프랑스 보르도 생테스테프 샤또 라퐁로쉐 와이너리 방문기 + Tasting
Chateau Lafon Rochet
Rte de Blanquet, 33180 Saint-Estèphe, 프랑스
월-토 AM 9:00~PM 12:30
PM 2:00~6:00
일요일 정기휴무
Château Lafon-Rochet - Grand Cru Classé en 1855
Château Lafon-Rochet is an estate located in Saint-Estèphe. The golden-yellow exterior of Château Lafon-Rochet can be seen from afar as one ascends Bordeaux’s D2 road, which winds through some of the greatest Médoc vineyards. It is a colour that is b
www.lafon-rochet.com
샤또 라퐁-로쉐(Château Lafon-Rochet)는 보르도 생테스테프 지역의 전통 깊은 그랑 크뤼 샤또다.
17세기 말 라퐁 가문이 영지를 인수하며 이름이 시작되었고,
1855년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 분류에서 4등급에 선정되며 명성을 얻었다.
1960년대 테세롱 가문이 인수한 이후 품질 개혁과 현대화를 거쳐,
현재는 구조감 있고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클래식 생테스테프 스타일의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내내 비오다가 진짜 거짓말 같이 비가 그치고 난 멋진하늘



생테스테프의 햇살
보르도의 D2 도로를 따라 메독 지역의 위대한 포도밭 사이를 지나 오르다 보면,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샤또 라퐁-로쉐의 황금빛 외관이 보인다. 대담하면서도 따뜻한 이 색은, 헌신과 열정으로 와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대로 비추는 듯하다.
샤또 라퐁-로쉐에서는 모든 목표와 모든 행동이 단 하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바로, 포도나무가 뿌리내리고 자라는 이곳의 복합적이고도 유일한 테루아를 보존하는 것이다.








샤또 라퐁-로쉐의 와인 발효·숙성 공간(콘크리트 발효실)
벽면에 줄지어 놓인 대형 콘크리트 탱크에서 포도를 발효시키고, 와인의 초기 숙성을 진행하는 핵심 공간으로, 탱크마다 ‘Château Lafon-Rochet’와 용량(hl), 빈티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콘크리트 탱크는 온도 유지가 안정적이고 미세한 산소 교환이 가능해, 생테스테프 특유의 탄탄한 구조감과 섬세한 질감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창과 간접 조명, 노출 콘크리트 구조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상적인 셀러 공간이다.

전창에 메달려있는 포도나무가 너무 귀여워







여기는 샤또 라퐁-로쉐의 오크 배럴 숙성 셀러(Barrel Cellar) 공간
발효를 마친 와인이 프렌치 오크 배럴에 담겨 12~18개월 동안 숙성되는 곳으로,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핵심 숙성실이다.
줄지어 놓인 배럴마다 샤또 이름과 빈티지가 표시되어 있고, 일부 대형 배럴은 미세한 산소 접촉을 조절해 와인의 질감과 복합미를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천장의 원목 트러스 구조와 노란 기둥, 자연광이 들어오는 아치형 창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보르도 셀러에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더한 인상적인 공간이다.


여기는 스테인리스 발효실 & 마이크로 비니피케이션 공간
사진 속 원통형 스테인리스 탱크들은 수확한 포도를 1차 발효시키는 발효조로, 각 탱크마다 용량(68hl 등)과 구획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온도 조절이 정밀하게 가능해, 포도 품종·구획별로 따로 발효하며 향과 구조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핵심 공간이다.
두 번째 공간은 소규모 발효와 블렌딩, 펌핑 오버(pumping over), 랙킹 작업을 진행하는 실험·관리 구역으로, 전통적인 원목 문과 현대적인 설비가 공존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와인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탄생의 현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샤또 라퐁-로쉐의 메인 오크 배럴 숙성 셀러(Grand Barrel Cellar)
발효를 마친 와인이 프렌치 오크 배럴에 담겨 약 12~18개월 동안 숙성되는 핵심 공간으로, 수백 개의 배럴이 일정한 온도와 습도 아래 정렬되어 있다. 각 배럴에서는 미세한 산소 교환이 이루어지며, 와인의 구조감과 향, 숙성 복합미가 서서히 완성된다.
두꺼운 석벽과 원목 트러스 천장은 자연적인 온·습도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전통적인 셀러 구조이며, 장기 숙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곳은 샤또 라퐁-로쉐 와인의 스타일과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숙성 공간이다.


이건 너무 귀여운 포인트라서 찍어둔 조명
샤또 라퐁-로쉐 셀러 벽에 설치된 아트 오브제 겸 간접 조명으로, 실제 포도나무 뿌리나 덩굴을 본떠 만든 장식이다.
뒤에서 은은하게 빛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셀러의 석벽 질감을 살리고 공간 분위기를 더 깊게 만들어 준다.
와인 양조 공간에서 이런 장식은 보통
- ‘테루아(Terroir)’와 포도나무의 뿌리,
- 토양과 땅의 힘,
- 와인의 근원
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즉, 와인의 시작은 땅과 뿌리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테리어 요소

여기는 샤또 라퐁-로쉐의 배럴 저장·숙성 보관실(Barrel Storage / Magasin 셀러)
사진 위쪽에 보이는 ‘MAGASIN’ 표시는 프랑스어로 ‘창고, 저장실’이라는 뜻으로,
이곳은 숙성 중이거나 숙성을 마친 오크 배럴을 보관·관리하는 전용 공간이다.
이미 발효를 끝내고 오크 숙성 단계에 들어간 와인들이 배럴에 담긴 채, 온도와 습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환경에서 천천히 숙성된다.
배럴 위에 꽂혀 있는 작은 마개들은 증발된 와인을 보충하는 우아쥬(ouillage) 작업을 위한 장치로,
숙성 중 산화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이 공간은 오크 배럴 숙성 중인 와인을 보관하고 상태를 점검하고 보충·관리하는 실질적인 숙성 관리 창고 셀러
.
.
.
그리고 마지막 오크통 저장실을 지나고나면
테이스팅 룸이 나오는데 바로 앞에 펼쳐치는 광경이 진짜 황홀 그 자체






광활하게 펼쳐진 포도나무 밭을 보면서 문득 궁금해진게
내 기억 속 포도나무는 덩쿨이 얼기설기 얽혀있는데
프랑스의 포도밭의 포도나무들은 짧다?
포도 한 송이만해도 제법 무거운데 가지가 버티기는 할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는 ... 관리법이였다 ...
(잠시 ChatGPT의 지식을 빌리자면)
포도나무가 이렇게 낮고 짧게 관리되는 이유는 ‘품질 중심 재배’와 테루아 표현 때문이다
1. 수확량을 줄이고, 포도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포도나무를 키 크게 키우면 열매가 많이 달리지만,
그만큼 맛과 향이 희석된 포도가 된다.
그래서 보르도 같은 고급 와인 산지는 일부러
- 줄기를 낮게 자르고
- 가지 수를 제한해서
- 한 나무에서 맺는 포도 양을 적게 만든다.
→ 결과적으로 당도·산도·향이 농축된 포도를 얻을 수 있음.
2. 땅의 성질(테루아)을 더 강하게 반영하기 위해
포도나무가 낮을수록
- 뿌리가 더 깊이 뻗고
- 지표면의 열기와 토양 성분을 더 직접적으로 받는다.
이게 바로 “이 밭에서만 나는 맛”을 만드는 핵심 요소.
보르도 와인이 밭마다 맛이 다른 이유이기도 하고.
3. 햇빛과 통풍을 가장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
짧고 일정한 높이로 맞추면
- 잎 사이로 햇빛이 골고루 들어가고
- 바람이 잘 통해 병충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습한 보르도 지역에서는
통풍 관리가 와인 품질에 직결.
4. 전통적인 재배 방식 + 기계 수확을 위한 구조
이런 줄 맞춘 낮은 형태는
- 수확과 가지치기 작업이 효율적이고
- 기계 수확에도 적합하다.
그리고 보르도, 부르고뉴 같은 전통 산지는
수백 년 동안 검증된 이 방식이 표준처럼 자리 잡음.
고로, "포도나무를 일부러 낮고 짧게 키워 수확량을 줄이고, 땅의 개성과 포도의 농축된 맛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이다."









샤또 라퐁-로쉐와 인근 생테스테프 샤또들의 메인 와인과 세컨드 와인을 빈티지별로 비교 테이스팅한 라인업.
Château Lilian Ladouys 2016
• 생테스테프의 전통적인 크뤼 부르주아 샤또로,
클래식 보르도 스타일을 대표하는 와인.
•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지역 특색을 잘 보여주는 메인 라인.
탄탄한 구조감과 검붉은 과실향, 클래식한 생테스테프 스타일
Les Pèlerins de Lafon-Rochet 2018 (라퐁-로쉐 세컨드 와인)
• 샤또 라퐁-로쉐의 세컨드 와인으로,
메인 와인의 젊은 포도와 다른 구획을 사용해 만든 라인.
• 라퐁-로쉐 스타일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엔트리급 와인.
부드럽고 접근성 좋은 스타일, 과실 중심에 가벼운 스파이시함.
Château Lafon-Rochet 2018
• 1855 그랑 크뤼 클라쎄 4등급에 선정된
생테스테프의 대표 샤또 와인.
• 샤또의 핵심 포도밭에서 선별한 포도로 만드는 메인 그랑 뱅.
힘 있는 타닌과 깊은 농축감, 숙성 잠재력이 느껴지는 메인 와인.
Château Lilian Ladouys 2022
• 최근 품질 향상으로 주목받는 크뤼 부르주아
익셉셔널 등급 샤또의 최신 빈티지.
• 현대적인 양조 스타일로 재해석한 생테스테프 와인.
신선한 과실과 균형 좋은 산도, 비교적 젊고 밝은 인상.
Les Pèlerins de Lafon-Rochet 2022
• 라퐁-로쉐의 세컨드 와인 라인으로, 젊은 빈티지에서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타일.
• 본 와인의 구조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입문용 라인.
경쾌한 과실향과 부드러운 질감, 마시기 편한 세컨드 라인.
Château Lafon-Rochet 2022
• 라퐁-로쉐의 최신 빈티지 메인 와인으로, 테세롱 가문이
현대화한 이후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작.
• 생테스테프 특유의 구조감과 그랑 크뤼 클라쎄의 위상을 담은 핵심 라인.
잘 익은 블랙베리와 구조감이 조화된, 현대적인 생테스테프 스타일.






보르도에 사는 언니덕에 늘 와인 라벨에서만 보던
와이너리를 직접 두눈으로 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
감사합니다 ! 너무 값진 경험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 ̗̀( ˶^ᵕ'˶)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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